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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지혜

"살고 싶다는 그 마음을, 이제는 매일 되새기며 살아간다"

songje2025 2025. 5. 5. 09:40

사람은 종종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얼마나 소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잊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모두 한 번뿐인 이 세상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채 너무나도 쉽게 지나쳐버리곤 합니다.

 

나는 20대 초반에 암에 걸렸습니다.

당시 나에게 세상은 너무나 무겁고, 그저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의 마음속에 있던 절박한 기도는 단 하나였습니다.

"살고 싶다." 단순한 그 말이 나에게는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 것이었는지,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인공이 이불을 덮고 살고 싶어 울며 지내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그 장면을 나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 나는 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암에 걸린 후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눈물을 흘렸기 때문입니다.

"그저 살고 싶다."라는 그 간절함이 내 마음 깊숙이 새겨졌습니다.

그때의 나는 오직 생명만을 갈망했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 소중한 생명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그때는 알지 못했었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때의 나를 돌아보며 웃을 수 있습니다. 당시 나는 암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의사들이 하라는 대로 치료를 받고, 그저 그 시기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그저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랐습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그 고통을 견디는 동안, 나는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아무것도 몰랐고, 그저 “이게 끝나면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그때 나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 세상에 던져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몸이 회복되자, 나는 다시 건강을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이전의 고통이 없는 것처럼 술을 마시며, 건강에 신경 쓰지 않고 막 살았습니다.

 

그때 나는 "살고 싶다"는 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고통이 지나간 시간으로, 그 후의 나는 다시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도 모르고, 주기적인 검사를 하지 않으며,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살아가면 될 줄 알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시 암에 걸렸을 때, 나는 그때서야 모든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왜 그때 건강을 소중히 여겼을까?" "왜 그때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이 오지 않았을까?"

그런 후회가 나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겪었던 두 번째, 세 번째 수술은 내가 그때의 무지를 얼마나 크게 후회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세 번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지금, 나는 예전의 나를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매일매일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그때의 후회가 다시 나를 덮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후회가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그때의 나를 기억하고, 매일 소중한 순간을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너무 쉽게 교만해지고, 편하게 살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좋은 것만 생각하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피하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나처럼 암에 걸린 사람은 알 것입니다.

병을 겪지 않으면 결코 모르는, 삶의 소중함과 그에 대한 감사함을 말입니다.

 

우리는 무심코 지나친 작은 일들 속에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는 걸, 그때서야 깨닫습니다.

지금 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내일이 올지, 아니면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은 내게 주어진 하루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나는 다시 한번 ‘살고 싶다’는 그 마음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나는 이 소중한 생명에 대해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귀하게 여기며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하루가 얼마나 기적적인 일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지를 기억해 주세요.

비록 어려운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그 모든 순간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더 강해지고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는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내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매일매일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을 더 사랑하고, 더 귀하게 여겨야 할 때입니다.